시상식 오는 3월31일 청주예술제 개막식서 각각 상패·상금 200만원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청주예총(회장 문길곤)이 '제20회 청주예술상' 수상자로 권영옥(연극)씨와 김우영(음악)씨를 선정했다.
17일 청주예총에 따르면 이들은 오는 3월 31일 청주예술제 개막식장에서 각각 상패와 상금 200만원을 수상할 예정이다.
권영옥씨는 지난 1993년 극단 시민극장에 입단을 시작으로 연극계에 입문해 120여편의 작품에 출연해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지난 2007년 '직지, 그 끝없는 인연'이란 작품으로 제25회 전국연극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7년 'to be 이상설'로 한국연극 베스트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충북연극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해왔다.
특히 지난 2016년부터는 장애인협회 극단 노리터 연극 '책속의 안개', '사랑 별이 머무르는 곳'에 재능기부를 해오며 소외계층 문화향유를 위해 앞장서왔다
그는 현재 극단 청년극장 부대표이자 청주연극협회 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올해 2월부터 청주 내덕동 희망나눔 보육원과 용암동 꿈이 있는 집, 모퉁이돌에서 장애인 연극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음악분야 수상자인 김우영씨는 청주시립합창단 상임단원으로 활동하면서 청주·청원 통합 1대 음악이사, 통합 2대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9년 제1회 직지합창대전 대상, 제37회 춘천전국합창경연대회 4위 입상 등 성과를 거뒀으며 지난해 10월 베리어스 챔버 오케스트라의 직지뮤지컬 '쇠글자' 총감독 및 배우로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그는 현재 청주음악협회 통합 2대 사무국장, 충북합창연합회 초대 사무국장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