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예총이 수상하는 '17회 청주예술상' 수상자에 반상철 서원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와 이옥란 청주무용협회 부회장이 선정됐다.
반 교수는 건축설계 및 도시환경 분야의 실무 건축가로 17년간 근무했다. 건축분야 교육자로 18년 이상 대학에 봉직하면서 건축계획과 도시·환경계획에 대한 연구·교육뿐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심의·심사·자문 등에 적극 참여하는 등 건축의 문화예술적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 부회장은 1999년 충북무용협회 정기공연 '젊은 춤작가 3인전'에 비밀의 문을 무대에 올린 이후 2001년 작품을 올리면서 이옥란 무용단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현대무용공연을 꾸준히 선보임으로써 충북 현대무용 대중화 실현과 예술성·작품성을 인정받아 2008년에는 신인 예술상과 2014년 충북무용제 안무상을 수상했다. 10년 동안 찾아가는 문화활동을 통해 소외지역 시민들의 문화예술 갈증을 해소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도 기여했다.
이번 청주예술상 시상식은 오는 4월 3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특설무대에서 '제17회 청주예술제' 개막식과 함께 개최된다.
청주예총은 매년 청주시민으로서 예술문화 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있고 지역예술발전에 기여한 예술인들에게 청주예술상을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