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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세종대왕 초정약수축제, 서울 광화문서 어가행차 퍼포먼스 개최

by 청주예총 posted Sep 2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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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올해로 열여섯 번째를 맞는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의 주행사 중 하나인 세종대왕 어가행차가 축제 역사상 처음으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됐다.

 

청주시(시장 이범석)와 청주예총(회장 문길곤)2811시에 서울 광화문광장의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어가행차 출발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개최했다.

 

세종대왕은 1444년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120여 일간 초정행궁에 머물며 소갈증 등의 질병을 치료하고 훈민정음 창제, 양로연 개최, 편경 제작, 청주향교에 책 하사 등 수많은 애민 정책을 펼쳤다. 이때 세종대왕은 소헌왕후, 세자, 늦둥이 아들 영응대군, 대신 등과 함께 가마(어련·御輦)를 타고 서울의 궁궐에서 출발해 초정까지 왔다. 이동 경로는 경기도 죽산을 지나 충북 진천과 증평을 거쳐 초정으로 왔으며, 똑같은 경로로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올해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세종대왕 어가 출발을 알리는 행사를 진행한 것이다. 이날 어가행차에는 왕과 왕비, 대신, 취타대 등 60명이 참여했다.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취타대의 퍼레이드와 함께 어가행차가 시작돼 광화문광장 일원을 한 바퀴 돌았다.

 

세종대왕 역에는 극단 청년극장 소속의 오영석 배우가 맡고, 소헌왕후 역에는 극단 청사 소속의 이은희 배우가 맡았다. 이와함께 광화문광장의 시민 등에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를 알리는 홍보물 배부 등 축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행사를 참관한 세종문화회관 안호상 사장은 청주시와 청주예총이 기획한 세종대왕 초정행궁 어가행차는 역사적 가치를 기반으로 현대적 퍼포먼스가 가미된 융합 콘텐츠를 선보여 의미가 깊다특히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어가행차는 세종대왕이 초정으로 출발했던 곳이기 때문에 상징성이 있을 뿐 아니라 서울시민에게도 축제 홍보를 하는 등 여러 면에서 값진 결실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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