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구씨 |
장관석씨 |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14회 청주예술상 수상자에 민병구(51·연극)·장관석(50·음악)씨가 선정됐다.
청주예총(회장 오선준)은 14회 청주예술상 수상자로 한국 화가이자 무대미술가인 민병구씨와 성악가인 장관석씨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민병구씨는 청주 공연예술 문화와 한국 무대미술의 선두주자로 무대예술의 불모지였던 청주를 비롯 전국 공연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2013년에는 대한민국 최초로 한국예총 한국예술문화 명인에 등재 되는 등 한국 연극 발전을 선도했다. 또 화가로서 1984년부터 현재까지 6회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12년째 ‘송구영신 결손아동돕기 쌀한가마니’전을 개최하는 등 이웃돕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장관석씨는 시민과 청소년을 위한 예술 활동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서원대, 서울예술종합학교, 충북예고 등의 학교에서 후학양성에 힘썼다. 이와 함께 청주오페라단 단장으로 클래식 음악의 저변확대와 음악문화예술 정서함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청주예총은 매년 청주시민으로서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했거나 그 창작이나 공연활동의 공로가 지대한 예술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14회 청주예술상은 오는 4월 7일 열리는 청주예술제 개막식에서 수여된다.
박장미 기자
http://www.d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6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