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전문예술인 중심 특징, 시민참여 플래시몹 등 눈길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제15회 청주예술제가 오는 4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청주예술의전당, 청주아트홀, 청주문화관,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등에서 개최된다.
청주예총(회장 진운성)이 주최하고 청주예술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예술의 향기로! '를 주제로 공연, 전시, 세미나, 강연, 경연대회 등 모두 46건의 행사가 준비돼 있다.
특히 이번 예술제는 15회를 맞아 청주의 전문예술인이 중심을 이뤄 독창적인 개막식과 체험행사로 변화를 시도할 예정이다.
이번 예술제의 개막식은 4월 6일 오후 6시30분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열리며 청주무용협회의 라인댄스 플래시몹을 시작으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새로운 축제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공연은 채희경 라인댄스 10명의 전문 공연단이 무대 공연을 펼쳐보이며 공연 마지막 현수막을 펼치는 퍼포먼스를 통해 청주예술제의 성공적인 개막을 축하한다.
또 무대공연이 끝난 후 50여명의 청주시민과 함께 플래시몹을 펼쳐 시민과 하나되는 청주예술제로 승화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 15회 청주예술상 시상식도 함께 개최한다.
이에 앞서 청주예술의전당 전시관 앞에서는 오후 4시 문인협회, 미술협회, 건축가회 전시 및 러시아와 일본과 진행중인 국제교류 개막전이 열린다.
또 주말 가족단위 시민들을 위해 '플레이 존(Play Zone) '을 운영, 에어바운스, 야외체험행사, 광장이벤트, 소원의 벽 등의 체험행사를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청주시내 곳곳에서 릴레이 버스킹이 진행된다. 중앙공원과 용담광장, 중앙동에서 버스킹이 열릴 예정이다.
이밖에도 충북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 공모사업으로 청주예술제 시작 3일전 무심천 돗자리 작은 음악회 등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성인가요 콘서트, 나도람예술단 생활 예술인 콘서트, 청주아마추어무용제-무용의 향기, 충청유스오케스트라 제2회 정기연주회, 타악퍼포먼스 그 향기에 취하다, 청주아라그린필합창단 정기연주회, 박팔괘 추모음악회 가얏고의 울림, 제10회 맛과멋! 그리고 마음으로 하나되는 다문화 한마음 예술제, 송범춤 그 후 여덟 번째 이야기, 청주콘서트윈드오케스트라 제26회 정기연주회-시네마 파라다이스, 안단테피아노연구회 정기연주회-피아노산책, 바시모&아미티에 베이스 앙상블 공연, 연극공연-회연, Project 100-Be it 's pop콘서트, 음악의 향기로 등의 다채로운 공연도 함께 할 수 있다.
또 제15회 청주시민건축학교, 문학인 초청 강연회 및 낭송회, 청주문화예술의 현황과 과제를 위한 토론회, 명사초청 문화예술 강연회가 열리며 시민과 함께하는 누드크로키, 제15회 청주시 국제단편영화제, 예술인 대동 한마당 큰잔치 등 참여행사도 진행된다.
청주예총 관계자는 "이번 예술제를 통해 청주지역 예술문화발전의 틀을 공고히 하고 충북예술 속에 포함된 이미지를 탈피해 청주예술인의 자긍심을 높일 예정"이라며 "청주예술제가 갖고 있던 틀에 박힌 행사를 변화시켜 좀 더 시민들과 호흡할 수 있는 축제의 본질을 찾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