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예총이 주최하는 제10회 청주예술제가 12일 부터 16일까지 청주예술의 전당 및 청주시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올해는 12일 오후7시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종전 실내 행사에서 야외로 이끌어내 작은 변화를 시도했다. 또 금년 캐치프레이즈를 지난 10년을 회고하고 향후 10년까지 무한의 축제로 비상시킨다는 의미로 ‘10X10=?’ 로 내걸었다.

개막식에서는 청주예총 회원단체인 10개 협회 행사와 활동상을 담은 영상물을 선보이고 제10회 청주예술상 시상식을 거행한다. 이어 축하공연으로 무심천 벚꽃 가요축제가 펼쳐진다.

예술제 세부행사는 공연이 청주아마추어무용제 외 9건, 전시가 청주미술협회 회원전 외 5건, 세미나 및 강연회는 문학인 초청강연회 외 2건, 기획행사는 시민과 함께 하는 누드크로키 외 2건, 경연대회는 제9회 산강하늘 학생백일장 외 2건이 준비되어 있다. 부대행사로는 청주민속예술축제 외 6건이 선보인다.

개막식에 앞서 오후5시30분 청주예술의 전당 전시실에서 전시종합 개막테이프 커팅이 거행된다. 건축, 문인, 미술, 사진, 한중교류 합동전을 한자리에서 오픈한다. 이어 청주미협이 주관하는 누드크로키가 청주예술의 전당 대전시실에서 펼쳐진다.

 

협회별 행사는 △문인=문학인초청 강연회, 시민과 함께하는 문학의 밤 △미술=유·초·중·고 사생실기대회 △연극=△충북청소년우수공연 △음악=봄의 향연, 아르페지오 피아노앙상블 초청, 충북챔버오케스트라 초청 △무용=청주아마추어무용제 △국악=다문화 한마음예술제 △사진=국내 사진교류전 △건축=청주시민건축학교, 세계도시건축사진전 △영화=청주시디지털영화제, 심리치료부모교육세미나 △연예=무심천벛꽃가요제, 재즈와 팝의 무대 등이다.

특히 올 예술제 기간에는 청주예총 10개 협회가 지난 9년간 펼쳐온 행사 사진을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전시해 과거 예술제의 발자취를 더듬어 본다. 이밖에 청품명월 청소년효 한마음축제, 충북민속예술축제, 학생음악경연대회, 충북연극제, 한중문화예술교류전 등 부대행사를 비롯해 예술체험행사 등 기획행사가 마련된다.

 

▲ 청주예술제가 올해 10주년을 맞아 시민들에게 감동주는 예술제로 자리매김하는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청주예총 오선준 회장은 “청주예술제가 생명력 있는 미래를 이끌어갈 청주의 대표 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올해 10주년을 맞아 시민들에게 감동주는 예술제는 물론 꿈나무 육성행사를 통한 축제활성화 방향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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