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가지 예술향 가득한 잔칫상
청주예총이 주최하는 제8회 청주예술제가 14일 부터 21일까지 청주예술의 전당을 비롯해 청주시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올 예술제 기간에는 공연, 전시, 세미나, 강연회 등 총 34건이 선보인다.
개막식은 15일 오후7시30분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축하공연, 영상메세지와 함께 제8회 청주예술상 시상식이 거행된다. 이어 16일 오후3시 청주예술의 전당 전시실 앞 광장에서는 사진, 건축, 한중합동전시 등 예술제 전시종합테이프 커팅식이 있게 된다.
각 부문별 행사 내용은 공연으로 4월의 산책(무용), 어울림공연(추진위), 시민을 위한 낭만콘서트(연예예술인), 제3회 다문화 한마음 예술제(국악), 테너 배하순 독창회(음악), 충북오페라단 콘서트(음악), 청주예술제 축하음악회(음악), 우수연극공연(연극), 아르페지오 피아노 앙상블 초청공연(음악) 등이 마련된다.
전시는 미술협회가 제71회 회원전 및 한중교류전, 사진작가협회가 회원작품전 및 국내외 교류전, 문인협회가 육필시화전, 건축가회가 건축도시사진공모전·세계건축도시공간사진전·근현대건축물조사활동 기록전, 창의미술연구회가 아동미술전을 준비했다.
세미나와 강연회로는 제8회 청주시민건축학교, 명사초청강연회, 찾아가는 영화도시락, 청주시디지털영화제 등이 시민과 함께 하는 행사로 치러진다.
이밖에 누드크로키 퍼포먼스, 예술체험행사, 망선루제영시 시조소리잔치 등이 참여행사로 펼쳐지며 제4회 청주UCC대회, 제7회 학생백일장, 제72회 유초중고 사생실기대회가 기량을 겨루는 경연대회로 선보인다.
부대행사로는 청주민속예술축제, 제6회 청주전국무용경연대회, 한중문화예술교류전 등이 열린다.
청주예총 김동연 회장은 “올 예술제는 지난해에 비해 일부 예산이 줄었지만 더욱 내실을 기했다”며 “시민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주는 예술제로 치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1. 4. 5(화) 충청투데이 이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