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임수정 전통춤판 “선경풍류(仙境風流)”
-춤과 소리의 합일(合一), 그 무위자연(無爲自然)의 춤판 -
한국무용가로서는 드물게 악(樂).가(歌).무(舞)를 두루 섭렵하고, 해마다 자신만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보여주며 박제된 전통이 아닌 살아있는 몸짓, 혼이 실린 춤으로 평가 받고 있는 한국무용가 임수정(국립경상대학교 민속무용학과 교수)은 한국전통춤예술원 대표, 박병천류 전통춤 보존회 회장, 한국전통춤협회 이사,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와 제97호 (살풀이춤)의 이수자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공연 개요
일 시: 2016년 07월 27일 오후 7시 30분
장 소: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주최·주관: 한국전통춤예술원
후 원: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한국전통춤협회, ArtsKoreaTV, 인도박물관, 국악방송
관람료/ 전석2만원 예매처/ 인터파크, 정아트엔터테인먼트(주)
공연문의/ 정아트엔터테인먼트(주) 02)564-0269
■ 주요제작진
예술감독_ 임수정(한국전통춤예술원 대표))
음악감독_ 유인상 (전통음악그룹 ‘판’ 대표)
미술감독_ 데이비드 한 (일러스트레이터)
영상감독_ 황정남 (emotion 프로덕션 대표)
■ 주요출연진
특별출연_김양식(인도박물관 관장), 노수은 (한국춤보존협회 이사장), 이주은(국립국악원), 유태평양(국립창극단)
무용_한국전통춤예술원
■ 프로그램 구성
1. 시창(詩唱)과 영상 (출연:김양식, 이주은)
‘선경풍류’를 담은 시와 영상
2. 입춤(성주풀이) (출연:이해선, 이선희)
민요 성주풀이에 맞추어 전통춤의 근간을 이루는 춤사위와 정중동의 춤태와 화사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입춤을 공연한다.
3. 사랑가(춘향가 中) (출연:이주은, 유태평양)
판소리 <춘향가>에서 이몽룡과 성춘향이 백년가약(百年佳約)을 맺고 사랑이 깊어졌을 때 사랑에 겨워 부르는 노래로서,이야기를 주고받는 대화체의 사랑가로 짜여 있다. <긴 사랑가>는 진양조장단에 우조로 부르며, <자진 사랑가>는 중중모리장단에 평조와 계면조를 섞어 부른다.
4 .흥춤 (출연:임수정, 노수은)
부채를 들고 추는 대표적 남성춤인 한량무와 여성이 함께 추는 흥춤으로 구성된 2인무로 한국춤에 담긴 “흥”의 세계를 표현한다.
5.진주검무 (출연:진주검무보존회)
국가무형문화재 제12호로 지정된 진주검무는 교방청 예기들에 의해 널리 추어진 교방청계열 검무의 대표적 춤으로 독특한 춤사위가 전통성을 지니며 보존되고 있다.
6 .이별가(춘향가 中) (출연:이주은)
이몽룡은 남원 부사인 아버지가 한양으로 내직하게 되어 따라 올라가게 되는데 함께 갈 수 없는 성춘향이 낭군과 이별하는 내용이다. 방안에서 이별 소식을 듣고 놀라는 춘향의 모습과 어쩔 수 없이 헤어져야하는 연인의 애절함을 가슴 절절한 사설로 표현하고 있다.
7 .살풀이춤 (출연: 임수정)
춘향가 중 이별가 소리를 부르고 나서 구음에 맞추어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이매방류 살풀이춤을 공연한다. 살풀이춤은 정적미의 단아한 멋과 함께 정과 한이 서린 비장미가 몸에 스며있는 한과 신명을 동시에 지닌 신비한 느낌의 춤이다.
8.아리랑 연무(아리랑) (출연: 최고은,고유미, 피채희)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아리랑에 맞추어 대표적 전통춤을 바탕으로 구성한 작품으로 아리랑 선율에 맞추어 한국적 미감을 표현한 춤들이 펼쳐진다.
9.진도북춤 (출연: 임수정)
박병천류 진도북춤은 화려한 북장단과 춤사위를 기본으로 두손에 북채를 들고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즉흥성과 신명을 바탕으로 춤을 이끌어 간다.강렬한 북가락과 함께 다양하고 유연한 장구가락을 동시에 갖고 있어 남성적인 힘과 여성적인 섬세함이 어우 러져 독특한 흥과 멋을 함축하고 있는 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