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천지일보 고품격 문화월간지 ‘글마루’ 창간호(9월호) ⓒ천지일보(뉴스천지) |
※ 글마루 창간의 의미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 나는 우리나라가 남의 것을 모방하는 나라가 되지 말고, 이러한 높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목표가 되고 모범이 되기를 원한다”
백범 김구 선생은 누구보다 민족애를 일깨우며 문화의 힘을 강조했습니다. 그만큼 우리는 조상대대로 어질고 의로우며 예의 바르고 지혜로운 인의예지의 나라, 동방의 예의지국이라 불리는 하늘같이 높은 문화를 향유해온 나라입니다.
하지만 정작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의 문화는 ‘별 것 아닌’ 또는 ‘숨기고 싶은’ 것으로 전락하여 그 가치를 잃은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제 물질만능시대가 끝나고 다시금 정신창조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우리도 몰랐던 한반도의 숨은 저력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정신문화의 강국입니다. 월간 ‘글마루’는 잃어버렸던 정신문명을 되찾고 선조들의 혜안(慧眼)으로 오늘을 창조하며 우리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깊고 심도 있게 다루고자 합니다.
어른부터 아이까지 우리의 뿌리를 제대로 아는 순간 이 땅의 건국이념이었던 홍익인간(弘益人間)의 뜻이 현실로 나타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