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예총(회장 진운성)이 주최하는 제16회 망선루 전통 문예행사가 20일 오후 4시 청주 중앙공원 망선루에서 열렸다.
망선루 전통 문예행사는 고려시대 건축물인 유형문화재 제110호 망선루의 복원을 기념하고 문화재 보존과 관리에 대한 국민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매년 열린다.
행사의 시작은 청주읍성이 하루속히 복원되길 기원하며 성안길 CGV서문에서 중앙공원까지 고려 공민왕 어가 행렬이 취타대 및 농악대의 거리 퍼레이드를 펼쳤으며 망선루 앞에서 제17회 망선루전국서예공모대전 장원급제자 시상식이 열렸다.
이어 고려시대 전통 의상과 분장으로 서각 헌납, 어가 화관 하사, 홍패 수여 등의 의식을 진행했고 청주예총 임원들이 문무대신으로 장원 외 서예공모대전 수상자들이 호족으로 분장하여 경축하는 행사도 가졌다.
공연으로는 모란한국무용연구회의 '검무'와 청주두레풍물예술단, 오자매의 국악 공연이 열려 시민들을 즐겁게 했다. 제17회 망선루전국서예공모대전 입상작 전시회와 망선루 옛 사진전도 망선루 앞에서 함께 열렸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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