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청주예총은 오는 20일 오후 4시 청주중앙공원 망선루에서 '16회 망선루전통문예행사'를 연다.
망선루는 충북도유형문화재 제110호로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청주의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로 이 행사는 2000년 12월 중앙공원에 복원된 망선루를 기념하고 역사적 의의를 기념하며 2002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청주읍성이 하루 속히 복원되길 기원하며 성안길 CGV서문에서 중앙공원까지 취타대 및 농악대의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행렬이 중앙공원에 도착하면 망선루 앞에서 ‘17회 망선루 전국서예공모대전’ 장원급제자 시상식이 방방례(과거 시험의 장원급제자에게 합격증을 수여하는 의식) 형식으로 진행된다.
고려시대 전통의상과 분장으로 서각 헌납, 어가화관 하사, 홍패 수여의 각색 방방례 의식을 진행하고 청주예총 임원들이 문무대신으로 장원 외 서예공모대전 수상자들이 호족들로 분장해 색다른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모란한국무용연구회와 청주두레풍물예술단, 오자매는 각각 '검무'와 국악공연으로 망선루전국서예대전 장원의 합격과 전통문예행사 개최를 축하하는 흥겨운 국악한마당을 펼치며 신명을 더한다.
부대행사로 망선루전국서예공모대전 입상작 전시회와 망선루 옛 사진전도 함께 진행된다. 박장미 기자
출처 :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http://www.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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