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예술인들의 축제인 제15회 청주예술제가 지난 6일 개막해 10일까지 청주아트홀, 청주문화관, 청주예술의 전당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청주시 일원에서 열려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예술의 향기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예술제는 예술을 통해 하나로 응집되고 즐거움을 나누며 아름다운 문화예술도시를 만들어 가자는 의미와 함께 출발했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개막식을 장식했고 이후 열린 다양한 행사에 많은 전문예술인이 참여하고 청주 시민들이 함께했다.
이번 예술제 기획행사인 예술인 대동 한마당 큰잔치를 통해 경로효친사상의 고취와 미풍양속의 전통과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승하는 계기로 원로 예술인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또한 청주문화예술의 현안과 과제를 위한 토론회를 통해 문화예술관련자, 언론사로 구성된 토론자 8명이 지역의 문화예술발전을 위해 토론하기도 했다.
야외행사 부분에서 다양한 놀이·체험·포토존·이벤트 부분을 늘렸다. 청주시 마스코트 생이·명이, 꽃 모양의 공기조형물 photo zone,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에어바운스. 소원의 벽 그리고 다양한 야외체험행사와 야외공연으로는 나도람 예술단의 생활예술인 콘서트 등을 진행해 시민들과 소통했다.
전시부분에는 청주건축가회와 청주문인협회 전시 뿐 아니라 국제 전시행사를 기획해 제6회 청주·돗토리시 자매도시 간 문화예술교류와, 제2회 한·러 문화예술교류 사업과 청주미술협회, 청주사진작가협회가 연계해 일본과 러시아 예술인들과 함께 더욱 풍성하고 돈독한 자리를 마련했다.
예술경연행사로 '제19회 청주 청소년 한마음 축제'도 6일부터 8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청주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청소년들의 다양한 재능과 개성을 마음껏 발산하고 비행청소년 문제 예방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 국악, 무용, 문학, 미술, 연극, 연예, 음악 등 총 7개 분야에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중, 고등학생 1천291명(중학생673명, 고등학생 618명)이 참가했다. 이번 시예선에서 입상한 학생들은 오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도 본선한마음축제에 진출할 계획이다.
청주예총 관계자는 "예술제에 함께해 주신 청주시민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분들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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