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예총이 주최한 ‘제15회 망선루 전국서예공모대전’에서 김덕관의 ‘망선루’를 쓴 이재연(44·청주·한문부문)씨가 장원을 차지했다.
이번 서예공모대전에는 전국 각지에서 80여점의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82명의 입상자가 선정됐다.
차상에는 최영순씨(한글), 차하에는 천순필씨(한문)가 선정됐으며 참방에는 허인복(한문)·황선구(한문)·정혜란(한문)·최미용(한글)·차부남(한글)씨가 뽑혔다.
이외에도 특선에는 한글부문 강민영·김명숙·이병섭·이필순·윤정실·이영미·김영미·임옥연씨, 한문부문 이남숙·이창근·이상호·박종분·반재황·김동범·조성증·정규창·윤일용·홍명희·신두성·이재웅·신광식·곽노예·김종완·임흥빈·김상봉씨가 선정됐으며, 입선에는 한글부문 이영미씨 등 16명, 한문부문에 이정식씨 등 33명이 수상했다.
대회의 1등상(청주시장상 및 상금 150만원)과 2등상(청주시장상 및 상금 100만원)인 장원과 차상 작품은 서각으로 제작돼 망선루에 영구 보존된다.
시상식은 오는 15일 ‘제14회 망선루전통문예행사’에서 왕이 과거에 합격한 증서를 장원급제자에게 전달하는 의식인 ‘방방례’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형태로 진행되며, 입상작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청주문화관 제3전시실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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