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청주시는 지난해 말 주민 의견조사를 거쳐 7월 1일을 통합 청주시의 시민의 날로 결정했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시민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오는 30일 청주시와 녹색 청주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생명문화도시 청주 500인 원탁토론회'가 올림픽 국민생활관에서 열린다.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농업농촌, 도시교통, 문화교육, 사회복지, 산업경제, 환경안전 등 6개 분야별로 열린 '생명문화도시 비전 공감대 확산 포럼'을 통해 제기된 청주시의 비전 등이 논의하는 자리다.
다음 달 1일 오전에는 '제1회 청주시민의 날 기념식'이 청주아트홀에서 열린다. 이승훈 시장과 각계인사 등 700여명이 참석해 청주 시민 대상 시상, 명예 시민증 수여, 3대 시민운동 선포, 시민화합 퍼포먼스, 청주시민의 노래 제창 등을 한다.
오후에는 청주시립합창단의 기념 음악회가 열린다.
기념식에 앞서 '청주 사랑 화합의 길 순례'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70여개 민간사회단체 대표들과 시민들이 청주대교를 거쳐 청주아트홀까지 행진한다.
이 순례는 지난 16일부터 시작돼 4개 구(區)로 나눠 역사와 문화적 의미가 있는 옛길을 도시와 농촌 시민이 함께 걸으며 정담을 나누는 등 주민화합을 위해 추진한 것이다.
다음 달 8일에는 청주대 석우문화회관에서 인가가수 등이 출연, 청주·청원통합을 축하하는 흥겨운 무대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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