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색 방방례 의식 중 장원시상 모습. 청주예총 제공 | ||
청주예총은 문화의 달을 맞아 오는 12일 오후 3시 청주 중앙공원 망선루에서 '제11회 망선루전통문예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망선루전통문예행사는 고려시대 건축물인 도유형문화재 제110호 망선루의 복원을 기념하고 문화재 보존과 관리에 대한 국민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것으로 2002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청주읍성 복원을 기원하며 성안길 북문에서 중앙공원까지 취타대 및 농악대의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행렬이 중앙공원에 도착하면 망선루 앞에서 '망선루전국서예공모대전' 장원급제자 시상식이 각색된 방방례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 고려시대 전통의상과 분장으로 서각 헌납, 어가화관, 하사, 홍패 수여 등 각색 방방례 의식을 진행하고 청주예총 임원들이 문무대신으로 장원 외 서예공모대전 수상자들이 호족들로 분장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축공연으로는 성민주무용단의 공연 '태평연월'과 청주국악협회(청주두레풍물예술단)의 식후공연이 마련돼 있으며 부대행사로 망선루전국서예공모대전 입상작 전시회와 망선루 옛사진전이 함께 진행된다.
박한샘 기자 p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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