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장정삼 기자 = 충북 청주시가 후원하고, (사)청주예총(회장 김동연)이 주관하는 '제8회 망선루 전통문예행사'가 10일 오후 2시30분부터 청주중앙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지난 2002년부터 해마다 개최된 전통문화예술행사로 고려시대 건축물인 도유형문화재 110호 망선루의 복원을 기념하고, 청주읍성의 복원을 기원한다.
이날 행사는 성안길 북문에서 중앙공원까지 취타대 및 농악대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망선루 앞에서 '제9회 망선루전국서예공모대전' 장원급제자 시상식 등이 각색된 방방례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 고려시대 전통의상과 분장을 통해 고려왕으로 분장한 남상우 청주시장이 서각헌납, 어사화 하사, 홍패 수여의 각색 방방례 의식으로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청주예총 임원들이 문무 대신으로, 장원을 비롯한 서예공모대전 수상자들이 호족들로 각각 분장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축 공연으로는 청주시립무용단의 한국무용 공연과 청주국악협회의 어사축하 한마당 등이 펼쳐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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