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이성기 기자 = 제55회 청주시문화상 시상식이 수상자와 축하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일 오후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남기헌 충청대 교수가 학술부문상을, 류경희 작가가 예술부문상을, 류태기 전 청주교육장이 체육부문상을 각각 수상했다.
학술부문 수상자 남기헌(52) 교수는 1990년 충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로 23년간 재직 중이며, 지방자치학자로 연구실적과 학회 활동의 소임을 다하고 있다.
시민사회단체 활동과 지방정부의 각종 정책자문 역할을 수행하면서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지역 최대 현안이던 청주·청원 통합을 성사시키기 위해 통합의 당위성을 재천명하는 논문을 발표하는 등 통합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
논문 54편, 주제발표 67편, 저술활동 49편 등 왕성한 학술 활동도 하고 있다.
예술부문 수상자 류경희(54·여) 작가는 1995년 월간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한 뒤 한국문인협회, 국제 펜클럽, 충북수필문학회, 대표에세이, 청주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수필집인 '그대 안의 blue', '세상에서 가장 슬픈 향기', '소리없이 우는 나무' 등의 저서와 20여권의 공저, 형사조정 사례집, 환경동화 등을 발간했다.
2007년에는 청주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체육부문 수상자 류태기(69) 전 청주교육장은 40년간 교육계에서 헌신 노력했고, 1986년 서울에서 개최된 제10회 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공헌했으며, 1993년 제9회 아시아 레슬링선수권 대회 자유형 국가 대표팀 단장으로 참가해 국위를 선양한 공로로 체육포장을 받았다.
26년간 체육교사로 재직하며 레슬링, 태권도, 복싱 등 여러 종목에서 우수한 지도력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뛰어난 제자들도 배출했다.
특히 2003년 9월부터 2005년 2월까지 청주시교육장을 역임하면서 청주시 체육 발전에 기여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시상식에서 "오늘 청주시 문화상을 수상한 분들은 남다른 열정으로 문화의 원동력을 만들고, 지역문화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다해 주셨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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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회 청주시문화상 시상식 | ||
기사등록 일시 : [2012-10-31 16:39: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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