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서 세계문자서예 즐기세요"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청주시는 19일~23일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제9회 청주 직지 세계문자서예 대전'을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세계문자서예 대표작가 초대전, 세계문자서예 심포지엄, 한글서체 사료전 등이다.
초대전에서는 한글, 한문, 몽골문, 동파문, 위구르문, 여서문, 일본문 등 세계 각국의 대표문자 서예작품 55점이 전시된다.
특히 7개 문자로 만든 8폭 병풍 등 대작을 즐길 수 있다. 각국의 서예가들은 개막식 후 전통의상을 입고 현장 휘호를 선보인다.
150여점이 출품된 한글서체 사료전은 한글서체의 변천사를 살필 수 기회다.
시의 한 관계자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의 우수성과 문화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열고 있는 행사"라며 "각국의 다양한 서체와 문자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