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이성기 기자 = 오는 9월 23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깊고 그윽한 묵향과 직지의 숨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이번으로 아홉 번째를 맞이하는 '청주직지세계문자서예대전'에서 세계 문자 서예대표작가 초대전과 세계 문자 서예 국제학술심포지엄, 한글서체 사료전 등이 펼쳐진다.
세계 문자 서예대표작가 초대전은 한글, 한문, 몽골문, 동파문, 위구르문, 여서문, 일본문을 비롯한 세계 대표문자 서예작품 55점이 전시된다.
국내 유명작가 7명을 비롯해 중국의 각성 서법가협회 주석과 부주석급 유명서예가들의 작품과 7개 문자로 합작한 8폭 병풍 등 대작위주의 작품들로 세계민족의 문자서예의 진수를 볼 수 있는 기회다.
개막식 후에는 각 민족의 고유의상을 입고 현장휘호도 선보인다.
세계 문자 서예의 다양한 시각적 표현방식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심포지엄과 한글서체의 변천사를 갈음할 수 있는 서체 150여점의 사료를 전시하는 한글서체사료전도 열린다.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은 '청주직지세계문자서예대전'은 서예를 통해 직지의 우수성과 문화적 가치를 알렸으며, 여러 나라의 서예인들이 참가해 다양한 서체와 문자들을 감상할 수 있는 국제적인 대회로 발전해 왔다.
청주예술의전당서 '청주직지세계문자서예대전' | ||
기사등록 일시 : [2012-09-18 10:09: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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