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청주에서 2개의 축제가 잇따라 개최된다. 30일 청주시에 따르면 9월 6일부터 4일간 성안길 일원에서 ‘시민, 역사를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청주읍성큰잔치가 열린다.
청주읍성큰잔치는 청주시가 임진왜란 당시 백성과 의병·승병들이 청주읍성을 탈환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갖고 있는 큰 행사다. 올해 프로그램은 읍성 발굴 현장 관람, 성안길 100년 풍경 기록사진전, 축하음악회, 읍성 돌기, 성 탈환 재현, 장돌뱅이 로드쇼, 100인의 기타 합주 등이다. 특히 대표 행사인 성 탈환 재현은 8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되는 읍성 돌기에 이어 1000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9월 18일부터 6일 동안은 청주직지축제가 펼쳐진다. 이 행사는 현존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 ‘직지’가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올해 행사의 개막식은 19일 오전 10시 30분 고인쇄박물관에서 가질 예정이다.
전창해 기자 widese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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