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직지축제추진위, 1377 책 기부운동 전개 (아시아뉴스통신=이인영 기자) 뉴스일자: 2012년08월06일 10시07분 2012청주직지축제 사업의 일환으로 ‘내 인생의 책 한권’ 기부운동이 전개된다. 충북 청주시 직지축제추진위원회는 ‘1377 창조의 빛, 책들의 만찬’ 전시사업의 일환으로 내 인생의 책 한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자신의 삶에 소중한 정보와 지식, 추억과 사랑으로 간직하고 있는 책을 기부하는 것으로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부할 책은 문학, 예술, 역사, 언어, 철학, 종교, 사회과학, 순수과학, 기술과학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파손되지 않은 교양서적으로 개인당 1권 이상의 책을 기부할 수 있다. 다만 교과서, 전문서적, 잡지 등은 기부대상에서 제외된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 직지가 제작된 해인 1377년을 상징하기 위해 1377권을 기부 받아 모아진 책은 직지축제 기간 중에 주제전시관에서 일반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관동 직지사업담당은 “직지가 갖고 있는 정보전달과 창조적 가치를 시대정신에 맞게 새로운 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해 ‘책들의 만찬’ 주제전과 ‘내 인생의 책 한권’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2청주직지축제는 ‘1377창조의 빛’을 주제로 다음달 18일부터 23일까지 엿새간 청주예술의전당과 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전시·체험·학술·공연이벤트 등을 중심으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