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민의 날(4월15일)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청주예술제가 오는 13일부터 5일간 펼쳐진다.

청주예총이 주최하는 제9회 청주예술제는 올해 '예술로 하나!'를 주제로 예술을 통해 하나되고, 나아가 청원·청주가 하나 되기를 소망하는 뜻으로 청주예술의전당과 청주시·청원군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로고는 청주예술제를 통해 예술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보고 느끼고, 흐린 꽃의 그림자처럼 드러나지 않게 아름다움을 실천하자는 의미를 가진다고 청주예총은 설명했다.

또 청주시민에게 더 다가거가 위해 찾아가는 공연을 신설해 상당산성(14일), 청주청소년광장(14일), 오창 호수공원(15일) 등 3곳을 찾는다.

공연행사(11건)로는 새로 선보이는 '전통혼례와 국악의 향연 공연'(16일)을 비롯해 청주예술제 초청음악회(14일), 청주아마추어무용제(14일), 다문화 한마음 예술제(15일), 우수연극공연(17일) 등이 열리고, 전시행사(6건)로는 미술협회, 사진작가협회, 문인협회, 건축가회 등의 회원전과 문학강좌(14일), 건축도시사진공모전 등이 마련된다. 세미나 및 강연회 5건, 참여행사 3건, 예술경연행사 3건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외에 부대행사로 제12회 청풍명월 청주청소년 효(孝) 한마음축제가 13~14일 이틀간 열려 무용, 문학, 연예, 연극 등 7개 분야의 청소년 예술경연대회가 펼쳐진다.

또 2012청주민속예술축제, 2012청주시·돗토리시 문화예술교류 등이 함께 개최된다.

개막식은 오는 13일 저녁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축하공연과 함께 제9회 청주예술상 시상식을 겸해 이돈희(미술), 배하순(음악)씨가 수상한다.

청주예총 오선준 회장은 "올해 변화된 모습의 청주예술제를 만들려고 노력했다"면서 "삶을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예술을 통해 예술인과 시민이 하나가 되고 청주와 청원이 하나가 예술제를 만들 것"이라고 소개했다. / 김미정

■ 청주예술제 일정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