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선율타고 봄 향기 ‘물씬’
청주예술제 축하음악회
청주예술제 축하음악회 ‘봄의 향연’이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충청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마련한 이 음학회에는 지휘자 이홍규씨의 지휘로 테너 김태훈, 소프라노 김계현, 색소폰 안태건, 피아노 전다미, 보컬 최동규·김재윤씨가 무대에 선다.
공연은 ‘봄의소리 왈츠’를 이들이 협연을 통해 선보이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어 테너 김태훈씨의 ‘나물캐는 처녀’와 ‘사랑하는 그대에게’가 이어진다.
영화 ‘마이페어레이디’의 OST와 ‘강 건너 봄이 오듯이’를 소프라노 김계현씨의 목소리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안태건씨는 색소폰으로 ‘헤이 주디(Hey Jude)’를, 전다미씨는 피아노로 ‘모차르트 피아도 협주곡 21번 2악장 엘비라 마디간’을 연주한다.
보컬 최동규씨가 ‘사랑 그놈’과 영화 ‘지킬앤하이드’ 중 ‘지금 이 순간’을, 보컬 김재윤씨가 뮤지컬 ‘캣츠’ 중 ‘메모리’와 인순이의 곡 ‘아버지’를 부른다.
피아니스트 전다미씨는 “관객들과 가장 친근한 곡 위주로 공연을 구성했다”며 “봄을 가장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연주회니 만큼 만든 분들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1. 4. 18(월) 동양일보 김재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