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청주예술상 김태영‧박영대 선정
제8회 청주예술상 수상자로 건축부문에 김태영씨, 미술부문에 박영대씨가 각각 선정됐다.
(사)청주예총(회장 김동연)은 24일 오전 11시 청주예총 회의실에서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청주예술상 수상자 후보에 대한 심사를 벌여 건축가협회 김태영씨, 미술협회 박영대씨 등 2명을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청주예총은 청주시민으로서 예술문화 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있고 지역발전에 기여했으며 창작이나 공연활동의 공로가 지대한 예술인을 선정해 매년 청주예술상을 시상하고 있다.
수상자의 영광을 안은 건축가협회 김태영(55·청주대 건축학과 교수)씨는 최근 청주의 지역성과 전통성에 입각한 역사적 건축물의 체계적 보존과 효율적 활용을 위해 연구 및 사회활동에 적극 참여했고 청주시 도시계획위원, 청주시 건축위원회 위원, 청주건축가협회 회장 역임 등을 통해 청주의 건축문화창달에 이바지하고, 청주대서 20여년 간 후진양성에 기여한 점이 고려됐다.
미술협회 박영대(69·전업작가)씨는 영국 대영박물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는 등 국내·외적으로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펼쳐왔고, 활발한 국제교류의 결과로 1995년 현대미술 한·일전을 창립해 한국대표를 맡아 양국 문화이해 증진에 기여했다. 또 청주지역에 국제전을 수회 유치해 지역문화발전에 부응하고 한 때 고등학교 미술과 교사에서 지금은 청주대와 배재대 출강으로 후진양성에 힘써왔다는 평가다.
시상식은 다음달 15일 열리는 제8회 청주예술제 개막식에서 하며,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2011. 3. 25(금)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