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박영대씨 ‘청주예술상’
청주 문화예술 발전에 앞장
제8회 청주예술상 수상자로 김태영씨(55·청주건축협회)와 박영대씨(69·청주미술협회)가 각각 선정됐다.
김씨는 홍익대 건축학과 공학사와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공학박사를 취득했으며 청주의 지역성과 전통성에 입각한 역사적 건축물의 체계적 보존과 효율적 활용을 위한 연구 및 사회 활동에 적극 참여해 청주의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청주시도시계획위원, 청주시건축위원회위원, 청주건축가협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지역 건축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청주대학교 건축학과에서 후진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박씨는 홍익대학교 대학원 회화과를 수료했으며 국내외 개인전 및 단체전을 통해 일본,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여러 나라에 전시활동과 영국대영박물관에 작품이 소장되는 등 ‘보리작가’로 명성을 얻고 있는 한국화 작가다.
활발한 국제교류 결과로 1995년 현대미술 한·일전을 창립해 한국대표를 맡아 양국교류를 15회째 운영중이며 청주지역에 국제전을 수회 유치해 지역 문화 발전과 지역작가 발굴에 이바지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시상식은 오는 4월 15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한편 청주예술상은 청주예총이 청주시민으로서 예술문화 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있고 지역발전에 기여했으며 창작이나 공연활동의 공로가 지대한 예술인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2011. 3. 25(금) 충청매일/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