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박영대씨 청주예술상 ‘영예’
전시활동 등 문화발전 기여
김태영씨(56·청주대 교수)와 박영대씨(70)가 8회 청주예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청주예총은 24일 청주시민으로서 예술문화 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있고 그 창작이나 공연활동의 공로가 지대한 예술인을 선정하는 청주예술상 수상자로 건축가협회 김태영씨와 미술협회 박영대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최근 들어 청주의 지역성과 전통성에 입각한 역사적 건축물의 체계적 보존과 효율적 활용을 위해 연구 및 사회 활동에 적극 참여했으며 청주시 도시계획위원, 청주시 건축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전문 단체 활동을 통한 지역발전을 위한 헌신적인 활동과 청주대학 건축학과에서 20여 년 간 지역전문가 후진 양성에 기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외에서 활발한 전시활동을 벌이며 '보리작가'로 잘 알려진 박씨는 지난 1995년 현대미술 한·일전을 창립해 한국 대표를 맡으며 15년간 두나라 간 문화이해 증진에 기여했다.
또 청주지역에 국제전을 여러 차례 유치해 지역문화발전과 지역작가 발굴에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청주예술상 시상식은 오는 4월15일 제8회 청주예술제 개막식이 열리는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수상자에는 트로피와 상금 200만 원이 각각 주어진다.
2011. 3. 25(금) 충청일보/ 안순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