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17만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13일 막을 내렸다.

지난 11일부터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행궁 일원에서 열린 이 행사는 ‘초정행궁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세계 3대 광천수인 초정약수와 세종대왕의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행사 첫날 3만명이 방문했고 둘째 날에는 8만명, 마지막 날에는 6만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초정 영천을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진 ‘세종 라운지’로 꾸몄고 치유 마을 앞에는 어린이 전용 놀이 공간인 ‘아해 놀이터’를 만들었다.

영기, 신성, 진해성 등 인기 가수들의 무대와 세종대왕 어가 행차 등의 볼거리도 인기를 끌었다.

초정 공방, 조선유람단, 외줄 타기, 이야기 마당 등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펼쳐졌다.

심용환 역사학자는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에 대한 역사적 사료를 쉽고 재미있게 들려줬다.

주막촌과 먹거리장터, 푸드트럭 등을 통해 풍성한 먹거리도 제공했다.

이범석 시장은 “내년에는 치유 마을을 비롯한 주변 인프라를 연계해 K-문화를 주도하는 전국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박장미기자

출처 : 충청일보(https://www.ccdailynews.com) 박장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