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로 무장하고 오는 11일 막을 올린다.
‘초정행궁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이날부터 13일까지 청원구 내수읍 초정행궁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전통에 현대적 감성을 더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전 세대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가 펼쳐진다.
수라간 궁중음식 체험, 청주 전통주·전통음식 홍보관, 먹거리 장터, 푸드트럭 운영 등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먹거리가 마련된다.
주무대에서는 신성·윤태경·진해성이 출연하는 개막 공연부터 인기가수의 무대를 볼 수 있다. 12일에는 윤서령·곽지은·홍자가, 13일에는 자전거탄풍경·박학기·김희진·유리상자 이세준 등이 무대에 올라 7080 감성을 자극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초정치유마을 주차장은 에어바운스, 각종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아해 놀이터’로 조성하고 초정약수 체험장은 청사초롱과 그늘막, 경관조명을 활용해 분위기 있는 휴식 공간으로 만든다.
세종대왕의 초정행궁 거동을 역사적 배경으로 하는 만큼 이와 관련한 행사도 있다.
세종대왕이 지역 노인 대상으로 잔치를 열었던 것을 재현해 축제 첫날인 11일 낮 12시 지역 노인을 초청해 양로연을 개최한다. 12일에는 어가행렬이 초정으로 들어오는 모습을 재현한다.
시는 안전사고 예방과 관람 편의에 중점을 두고 행사를 운영한다.
초정행궁 앞 도로(초정삼거리~초정행궁 뒤편 사거리)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고 방문객 편의를 위해 주차장 6곳을 마련했다. 폭우 시 비상 대피 계획 등 다양한 상황을 대비한 안전 운영 계획도 수립했다.
시 관계자는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에 많은 분이 오셔서 마음껏 보고,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축제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초정행궁에서 울리는 풍류 잔치에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박장미기자
출처 : 충청일보(https://www.ccdailynews.com) 박장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