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100여명 어가행렬 재현·초정 체류 토크콘서트 등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올해로 18회를 맞은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가 오는 11~13일 사흘간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행궁 일원에서 열린다.
청주시가 주최하는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는 1444년 세종대왕이 초정행궁에 머물면서 눈병을 치료했다는 이야기와 세계 3대 광천수로 유명한 초정약수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시작된 행사다.
축제 첫날인 11일 낮 12시에는 지역 어르신을 초청해 양로연을 개최한다. 둘째날에는 100여명에 달하는 세종대왕 어가행렬을 재현해 충북소주광장에서 초정행궁까지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어가행렬은 앞서 지난달 28일 청주·청원 통합 10주년을 기념해 원도심인 성안길에서 진행하기도 했다.
세종대왕의 초정행궁 체류 기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낼 토크콘서트도 오는 12일 오후 4시 열린다. 역사학자 심용환이 마이크를 잡을 예정이다.
먹거리로는 수라간 궁중음식 체험, 청주 전통주&전통음식 홍보관, 먹거리 장터를 운영한다.
볼거리로는 주무대에서 오는 11일 개막공연에 가수 신성·윤태경·진해성의 무대가 펼쳐지고 12일에는 윤서령, 곽지은, 홍자가 공연한다.
13일에는 자전거탄풍경, 박학기, 김희진, 유리상자 이세준 등이 7080 감성을 자극하는 추억의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초정치유마을 잔디광장 무대에서도 'K-pop랜덤플레이댄스', '싱어게인' 등이 진행된다.
즐길거리로는 아해놀이터, 에어바운스, 거리악극조선유람단, 미디어파사드공연, 한복체험, 보물찾기이벤트, 초정약수 음료 만들기 체험 등이 마련된다.
초정행궁 앞 도로(초정삼거리~초정행궁 뒤편 사거리)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해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초정행궁의 비밀'이라는 주제 아래 전통적인 행사에 국한하지 않고 현대적 감성을 더해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 계획"이라며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는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둔 역사문화축제"라고 말했다.
출처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https://www.jbnews.com)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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