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성안길서 세종대왕 어가행차 퍼레이드 '눈길'
28일 청주시 성안길에서 세종대왕 어가행차가 재현되고 있다. / 청주시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를 앞두고 28일 청주시 성안길에서 세종대왕 어가행차가 재현됐다.
이날 왕과 왕비, 대신, 취타대 등 약 50여명으로 구성된 행차는 성안길 입구에서 행렬 퍼레이드를 시작했다. 이어 국보 41호인 철당간으로 이동해 행렬맞이 환영공연을 펼친 뒤 청주시 임시청사에 도착해 '청주목사'가 어가행렬을 영접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세종대왕 역은 오영석 극단 청년극장 배우가, 소헌왕후 역은 청주시민 김영옥 씨가 맡았다. 청주목사는 이범석 청주시장이 담당했다.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의 사전행사인 어가행차는 지난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됐으나 올해에는 청주·청원 통합 10주년을 기념해 주민화합과 지역축제 기반을 다지는 의미에서 청주 원도심에서 열렸다.
28일 청주시 성안길에서 세종대왕 어가행차 퍼레이드에 참여한 시민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 청주시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는 올해 18회째를 맞아 오는 10월 11~13일 사흘간 청원구 내수읍 초정문화공원과 초정행궁 일원에서 열린다.
출처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http://www.jbnews.com) 김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