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의 조규상씨가 23회 망선루전국서예공모대전에서 영예의 대상인 ‘장원’을 차지했다.
22일 (사)청주예총(회장 문길곤)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에는 49점이 응모, 심사를 거쳐 수상작 42점을 선정했다.
1등 상인 장원은 박영기의 시 ‘望仙樓(망선루)’를 쓴 청주시 거주 조규상씨가 차지했다. 그에게는 청주시장상(상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조규상씨가 쓴 박영기의 시 ‘望仙樓(망선루)’. [사진=청주예총]
2등 상인 차상은 서정목의 시 ‘망선루’를 쓴 서울 거주 이상만씨가 받는다. 청주시의회 의장상(상금 100만원)을 수여한다.
장원과 차상의 작품은 서각으로 제작돼 ‘망선루’에 영구 보존된다.
수상작 전시는 오는 10월 19일부터 24일까지 청주문화관 1전시실에서 진행한다.
시상식은 10월 19일 오후 2시 청주성안길 중앙공원 망선루에서 열리는 22회 망선루전통문예행사에서 예정돼 있다. 옛 장원급제자 시상식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방방례’ 형식으로 진행한다.
자세한 수상자 명단은 청주예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규상씨. [사진=청주예총]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