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문화로 이어가는 K컬처 국제교류
업무협약 시작으로 교류공연·문화탐방
청주예총과 오카야마문화예술논단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사)청주예총(회장 문길곤)은 '1회 문화로 이어가는 K컬처 국제교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1일 청주예총에 따르면 '1회 문화로 이어가는 K컬처 국제교류'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오카야마 일원에서 개최됐다.
청주예총이 주최·주관하고 청주시가 후원한 이번 교류는 오카야마문화예술논단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교류 공연, 문화탐방 등으로 진행됐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보유하고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문화예술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문화예술 교류 공연은 오카야마고라쿠칸고등학교에서 100여 명의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이날 공연에서 청주예총은 △가야금병창(서일도) △오보에 연주(김상웅) △한국무용(성민주) △성악(장관석) 등을 선보였다.
오카야마문화예술논단에서는 △기원무(チョ·ヨンヒ) △일본무용(藤間裕美靖)을 준비했다.
예총 관계자들은 일본 풍경의 정수를 담아낸 구라시키미관지구, 나오시마의 대표적인 전시관인 지중미술관, 이우환미술관을 탐방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와 함께 일본의 3대 정원 중 하나로 꼽히며 세계역사·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라쿠엔정원을 방문해 일본의 역사와 전통을 관람하고 체험하기도 했다.
문 회장은 "5년 만에 재개한 예술문화교류가 양 기관의 예술적 표현을 통해 성공적으로 개최돼 기쁘다"라며 "앞으로 K컬처 국제교류가 예술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