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읍성 복원을 기원하는 어가 행렬, 망선루전국서예공모대전 시상식 방방례 등 다채
제21회 망선루전통문예 행사.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사)청주예총(회장 문길곤)은 ‘제21회 망선루전통문예행사’를 14일 오후 2시 청주중앙공원 망선루 앞에서 개최한다.
‘망선루전통문예행사’는 고려시대 건축물인 도유형문화재 제110호 망선루의 복원을 기념하고 문화재 보존과 관리에 대한 국민의식을 고취시키며, 문화예술 기초 확립을 위한 ‘법고창신’ 정신으로 2002년부터 매년 시행된 전통문화예술행사이다.
제22회 망선루전국서예공모대전 시상식은 장원급제자와 입상자들의 시상식이 각색된 방방례 형식으로 진행된다. 청주예총 협회장들과 수상자가 고려시대 전통의상과 분장을 하고 서각 헌납, 어사화관모 하사, 홍패 수여 등을 하며 장원 외 수상자들이 호족들로 분장해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경축 공연으로 화관무, 어사 축하 한마당으로 국악 남도민요 무대가 펼쳐진다.
이날 취타대 등 거리 퍼레이드는 망선루전통문예행사의 주 프로그램 중 하나인 고려 공민왕 어가 행렬로 선보인다. 퍼레이드 구간은 ‘CGV서문~KDB산업은행~우리은행~중앙공원’이며 각 구간의 도로 통제 예정 시간은 ‘CGV서문~미래에셋증권’이 오후 1시50분~2시10분, ‘우리은행~중앙공원 정문’은 오후 2시20~30분이다.
부대 행사로는 오는 19일까지 청주문화관 1전시실에서 망선루전국서예공모대전 입상작 전시와 망선루 옛 사진전이 이뤄진다.
문길곤 청주예총회장은 "천고마비의 계절에 진행되는 망선루문예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문화예술을 향유하기 바란다"며 "청주읍성의 조속한 복원을 기원하는 어가 행렬을 위한 도로 통제에도 시민 여러분의 많은 양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청매일 CC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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