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설전·체험·마켓·공연과
작가 워크숍·토크콘서트
어마어마 페스티벌 중 공예 마켓의 체험 부스 모습.
개막 이후 두 번째 주말을 맞는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어마어마 페스티벌'로 시민들을 초대한다고 7일 밝혔다.
'어마어마 페스티벌'은 열린 비엔날레를 지향하는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야심차게 기획한 시민 주도형 참여 프로그램이다.
행사 기간 매일 문화제조창 동부창고 일원을 중심으로 전시, 체험, 공연, 마켓, 워크숍과 토크 콘서트 등이 마련된다.
우선 동부창고 8·36·38동에서는 도자, 사진, 회화 등 다양한 장르의 지역 작가들이 함께하고 있는 '작가들의 사물전'이 상설전으로 관람객을 만나고 화~일요일에는 37동과 38동 안팎을 활용한 마켓과 체험 부스가 즐거움을 더한다.
특히 금~일요일에는 작가들의 워크숍과 토크 콘서트,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작가들의 작업장을 직접 보고 느끼며 경험할 수 있게 마련한 워크숍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2~6시 선을 보인다.
이번 주에는 옻칠의 권여진 작가와 유리의 남기원 작가가 각각 금요일과 토요일에 자신들의 작업을 공유하며 새로운 시선으로 작품을 바라볼 수 있게 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는 동부창고 36동 빛내림홀에서 '작가들의 사물전'에 함께한 작가들과의 토크 콘서트를 연다.
지역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들으며 우리가 살고 있는 청주시의 예술에 대해 허심탄회한 담론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다.
이번 주에는 도예의 양동엽·김갑용 작가와 함께 공예 속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간다.
토크 콘서트는 이달 23일과 다음 달 14일에는 진행하지 않는다.
다음 달 8일까지 매주 금~일요일 오후 2~6시엔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광장 특설 무대에서 지역의 예술단체 및 뮤지션들이 함께하는 릴레이 공연이 펼쳐진다.
청주예총의 무용과 국악, 청주민예총의 퓨전 국악을 비롯해 아프리카 음악 무대까지 다채롭게 펼쳐지며 매주 토요일에는 저녁까지 더 연장된 '쏭투게더'로 즐거움을 더한다.
Mnet의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로 인기를 얻은 댄스 크루 브랜뉴차일드를 비롯해 성진우와 NRG 출신 천명훈 등의 가수와 유튜브에서 유명세를 얻은 뮤지션까지 라인업에 올라있다.
금~일요일 오후 3~6시 동부창고 카페C 앞 잔디 광장에서 펼쳐지는 버스킹도 관람 포인트다.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다음 달 15일까지 계속된다.
/신홍균기자
출처 : 충청일보(https://www.ccdail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