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지난달 7~9일 청주 내수읍 초정행궁 일원에서 열린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관람객 중 93%가 축제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달 31일 청주문화재단 직지룸에서 진행된 축제 결과보고회에서 발표됐다.

1일 청주예총(회장 문길곤)에 따르면 충북공공디자인협회가 소셜 커머스 시스템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719명 중 669명(93%)이 축제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다시 찾은 보물’이라는 주제와의 부합성을 묻는 질문에는 91.1%가 주제와 부합한 행사였다고 응답했다. 인기 있었던 프로그램은 공연마당, 어가행차, 조선의 궁 도자 특별전 등의 순이었다.

행사장 환경을 묻는 질문에는 88.9%가 만족한다고 했으며, 축제 서비스의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89.3%가 만족한다고 했다. 응답자의 86.2%는 예전 축제와 비교했을 때 좋아졌다고 응답했다.

개선할 사항은 공연과 체험프로그램 확충, 먹거리장터 다변화, 초정약수를 활용한 콘텐츠 특화 등의 순으로 꼽았다.

설문조사 응답자 중 남자는 44.9%, 여자는 54.2%며, 청주시민이 70%, 청주 외 충북도민 12%, 서울과 경기도 10%, 기타 8%다. 김미나 기자 kmn@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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