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장면.ⓒ청주예총
‘제17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다음달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문화공원 및 초정행궁에서 화려하게 막이 올린다.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는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예총(회장 문길곤)이 주관하는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는 ‘조정에서 초정으로’라는 주제로 열린다.
29일 청주예총에 따르면 세종대왕은 1444년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121일간 한양에서 초정으로 내려와 머물며 요양을 하고 한글창제 및 노인잔치 등 다양한 어짊을 실천했다.
초정약수로 치료하고 한글창제, 양로연, 악기(편경) 개발 등 주민들과 함께 풍류의 마당을 펼쳤기 때문에 청주예총은 이를 축제콘텐츠로 특화하기 위해 축제를 마련했다.
행사는 오는 2일 서울 광화문에서 오전 11시 어가행차를 시작으로 21일 초정행궁에 어가가 도착하면, 임금과 주민이 함께 축하하며 축제의 문을 여는 거리 퍼포먼스를 대단원의 막이 오른다.
▲ 2022 세종대왕과 약수축제 장면.ⓒ청주예총
이어 개장식은 20일 오전 10시 초정행궁 입구 광장에서 열리며, 초정영천(원탕) 앞에서는 내수읍노인회 주관으로 초정약수의 신묘함과 번창을 기원하는 ‘영천제’를 지낸다.
이날 노인을 초청해 노인잔치를 여는 양로연, 오후 6시 30분에는 가수 이찬원, 원수타인 등 정상급 가수의 특별공연이 열린다.
세종대왕 초정약수축제 기간에는 △20일 청풍명월 초정약수 가요한마당 △22일 충청시니어 패션쇼 △가족이 함께하는 시 낭송회 △해설이 있는 영화콘서트 △조선시대 수문장 재현 △폐막공연 등이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체험마당으로는 초정약수체험마당초정웰컴 드링크초정에이드 페스티벌, 하이볼 체험초정약수 동치미 만들기, 초정약수 미스트만들기 등이 이어진다.
문길곤 회장은 “이번 축제는 세종대왕이 121일간 초정리에 머물며 펼친 다양한 창조전신과 애민정신을 체계화하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축제를 개최한다. 세종대왕의 주요업적을 시대 정신에 맞는 콘텐츠로 특화하고 시민과 방문객 등이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했다. 세종대왕 초정행궁 일원을 체류형, 체험형, 치유형,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는 콘텐츠로 체계화했다”며 많은 참여를 권유했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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