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전국어린이합창대회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서울창림초합창단. / 청주예총 제공 |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사)청주예총이 주최·주관하고 청주시가 후원한 제15회 청주전국어린이합창경연대회에 서울창림초등학교가 대상의 영예를 차지해 충청북도지사상과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지난 8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진 경연은 전국의 15개 초등학생 합창단이 참가해 어린이, 지도교사, 학부모 등 약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심사위원으로는 강영모 심사위원장(한국소년소녀연합회고문), 윤학준(동요작곡가), 황태율(서경대학교 뮤지컬학과 교수), 김철(전주시립합창잔 상임지휘자), 황유순(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외래교수)씨 등 한국합창계의 거장들이 위촉돼 공정한 심사와 함께 대회의 위상을 높였다.
청주전국어린이합창대회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서울창림초합창단. / 청주예총 제공 |
경연은 오전경연과 오후경연으로 진행됐으며 경연을 끝낸 합창단은 고인쇄박물관, 청주시한국공예관, 청주랜드 등의 주변 청주시 소재 문화예술시설을 무료로 관람해 단순히 대회 차 방문만 하는 것이 아니라 청주에 대해 알아 갈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배려했다. 또한 축하공연으로 참가 어린이들이 공감할 수 있고, 다양한 예술적 장르를 경험해보자 팀스트리츠의 댄스, 구자언씨의 마술공연을 준비해 어린이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대상(1팀)에 서울창림초등학교, 금상(1팀) 구미 선주초등학교, 은상(2팀)에는 증평한별이합창단, 수원동신초등학교, 동상(5팀)으로는 성남정자초등학교, 대전 너울가지합창단, 청주 흥덕초등학교, 청주 봄-드림 청지연합창단, 충주대림초등학교, 장려상(6팀)에 세종시소년소녀합창잔, 서울창일초등학교, 청주 만수초등학교, 성남 하탑초등학교, 청주 북이초등학교, 옥천 군남초등학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청주예총 관계자는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을 위해 앞으로도 청주전국어린이합창경연대회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효 기자 jhlee@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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