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예총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많은 작품이 접수됐으며 나날이 높은 수준의 작품들이 접수됨으로써 대회의 위상을 높아짐을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밝혔다.
장원은 오승희의 '망선루를 보며'를 쓴 정은우(청주시·54)씨가, 차상은 유동주의 '望仙樓'를 쓴 신광식(청주시·54)씨가 차지했으며 대회의 1등상(청주시장상 및 상금 150만원)과 2등상(청주시장상 및 상금 100만원)인 장원과 차상 작품은 서각으로 제작돼 망선루에 영구 보존된다.
시상식은 11월 4일 오후 4시 '제15회 망선루전통문예행사'(성안길 거리퍼레이드-경축공연-각색방방례 등으로 이루어지는 고려시대 재현행사)에서 왕이 과거에 합격한 증서를 장원급제자에게 전달하는 의식인 '방방례'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형태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망선루'가 지니고 있는 역사적 의미도 되새겨 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입상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
◇장원 정은우 (한글)
◇차상 신광식 (한문)
◇차하 허인복 (한문)
◇참방 (5명) 한문 황선구, 곽노예, 정혜란 한글 박규임, 한명순
◇특선 (14명) 한문 김종완, 김동범, 홍명희, 신희상, 박종분, 신창수, 박봉수, 이남숙, 이경자, 최의순, 신종수 한글 이종순, 이영미, 임옥연
◇입선 (34명) 한문 이창근, 김시원, 정규창, 안재동, 김용헌, 강사국, 안상준, 한양덕, 천순필, 한상권, 한철환, 김태성, 임흥빈, 임흥빈, 이승규, 김재희, 윤정렬, 우영환, 김동범, 차태운, 김종숙, 박은희, 박은희 한글 김동범, 김기곤, 이정식, 차형재, 박성일, 한영무, 변금명, 최미용, 윤광진, 손회동, 박영배
이지효 기자 jhlee@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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