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재옥 기자)박영수(77·문인)·박성인(66·건축)씨가 12회 청주예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청주예총(회장 오선준)은 청주시민으로서 예술문화 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예술인을 올해의 청주예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박영수 수필가는 1997년 1월 늦깎이로 문단에 등단했고 2009년 '좋은 수필 사'의 '현대수필가 100인선'에 선정됐으며, 2008년에는 문화의 달 행사추진위원장으로 행사를 성공리에 치러 문화훈장 화관장을 받았다.
저서로 수필집 '망초 꽃 핀 언덕'과 '땅 한 평 책 한 권'을 펴냈고 올해 세 번째 수필집 '쉼터'를 발간할 예정이다.
현재 청주대 평생교육원 수필창작교실 지도교수로 40여명의 수필가를 배출했으며, (사)딩아돌하 문예원 이사장으로 시전문계간지 ‘딩아돌하’ 육성에도 기여해 오고 있다.
박성인 건축사는 1982년 기단건축사사무소를 개설했고 충북대·청주대·충청대 등에 출강해 계획과 설계분야 지역적 특성을 강조한 현실적인 내용으로 인재 양성에 이바지했고 현재 충북대 건축학과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대한민국 건축대전 초대작가인 그는 충북은행 중앙지점, 충주체육관, 제천시청사, 청주시 흥덕구청사 현상설계 당선 등 활발한 창작활동으로 1993년 충북예술상(창작부분), 1993~1995년 3연속 청주시 건축상,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등을 받았다.
청주예술상 시상식은 4월 10일 오후 7시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12회 청주예술제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김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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