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예총이 시상하는 12회 청주예술상에 박영수(77·문인)·박성인(66·건축)씨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청주예총은 청주시민으로서 지역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한 이들을 선정해 올해의 청주예술상을 시상하고 있다.
수상자인 박영수 수필가는 1997년 문단에 등단해 2009년 '좋은 수필 사'의 '현대수필가 100인선'에 선정됐다.
그는 신곡문학상 본상을 비롯해 충북수필문학상·남촌문학상·한국문인상·충북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지난 2008년 문화의 달 행사추진위원장으로 문화훈장 화관장을 받았다.
그동안 청주문화원장과 충북예총 부위원장, 충북수필문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수필집 '망초 꽃 핀 언덕', '땅 한 평 책 한 권'이 있고 올해 세 번째 수필집 '쉼터'를 발간할 예정이다.
박성인 건축사는 1982년 기단건축사사무소를 개설해 충북대·청주대·충청대 등에 출강하며 인재양성에 기여해 왔다.
그는 현재 충북대 건축학과 겸임교수를 맡고 있으며 대한민국 건축대전 초대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대한건축사협회·대한건축학회·한국건축가협회 정회원으로 협회 발전에 이바지했고 1993~1995년 3연속 청주시 건축상과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등을 받았다.
청주예술상 시상식은 다음 달 4일 오후 7시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12회 청주예술제 개막식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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