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청주예총(회장 문길곤)은 송재민 섬유예술가와 정수현 극단 청사 사무국장을 제22회 청주예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청주예총은 청주시민으로서 예술문화 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있고 지역예술발전에 기여했으며, 창작 및 예술 활동의 공로가 지대한 예술인을 선정, 매년 이를 시상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하는 청주예술상 선정대상자는 총 2명이며, 시상은 오는 3월 28일 열리는 제22회 청주예술제 전시개막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송재민 섬유예술가는 35년 이상 섬유공예 분야에서 끊임없는 연구와 창작활동을 지속해 왔다. 그는 1994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10여회의 개인전과 100여회의 단체전에 참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섬유공예 문화상품 브랜드 까마종을 창업해 직지, 한글, 민화 등 한국 고유의 문화예술을 모티브로 한 섬유 공예 디자인상품을 개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시장에서도 우리 공예문화상품의 가치를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는 평이다.
청주예총은 이번 심사에서 송 예술가가 청주 예술문화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공예문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폭넓은 활동과 역할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수현 극단 청사 사무국장은 1989년 극단 상당극회에 3기로 입단해 연극 ‘배우라는 이름의 직업’, ‘사의찬미’, ‘불 좀 꺼주세요’ 등 총 100여편의 작품에서 배우로 왕성하게 활동하며 청주연극협회 연합 공연 및 무용극, 창극, 오페라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활동했다. 특히 2024년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단체 금상(문화체육부장관상) 등 다수의 단체상을 수상하는데 기여했다. 청주예총은 현재 극단 청사 사무국장, 청주연극협회 감사를 맡고 있으면서 후배 양성과 청주연극발전을 위해 힘쓴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김진로 기자 kjr604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