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배운 작품 선보여
지난 28일 열린 '10회 푸른청주푸른꿈키우기 종합발표회' 이후 단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청주예총 제공
더퍼블릭=오홍지 기자] (사)청주예총(회장 문길곤)에서 주최·주관하고, 청주시와 청주교육지원청에서 후원한 2024 ‘10회 푸른청주 푸른꿈키우기’종합발표회가 지난 28일 김수현드라마아트홀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29일 청주예총에 따르면 ‘푸른청주 푸른꿈키우기’는 예술향유 소외지역 초등학교를 우선으로 접수받아 전문 예술강사가 학교로 찾아가 진행하는 교육사업이다.
지난 3월~11월까지 1일 2시간씩 총 20회(40시간)씩 교육했다. 총 6개 분야(무용-동화초, 문학-증안초, 미술-옥포초, 사진-강내초, 연극-석성초, 음악-옥산초) 수업을 청주예총 예술 전문강사 지도 아래 진행했다.
이번 종합발표회에는 1년간 배운 작품을 선보이는 무대다. 무용 분야는 동화초 4학년 1반 학생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우리 강, 산, 바람, 꽃, 나비를 부채로 표현한 한국무용 ‘부채로 여는 세상’과 한국무용 춤사위를 기반으로 ‘다 함께 아이랑’을 선보였다.
문학 분야는 증안초등학교 학생 (경쟁을 즐기려면, 장래 나의 손은) 글 낭송 시간을 가졌다. 1년 동안 글쓰기 수업을 통해 지은 작품을 모아 문집으로 만들어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연극 분야는 석성초등학교 학생들이 셰익스피어 ‘한 여름 밤의 꿈’ 원작을 눈높이에 맞춰 재구성한 이야기를 선보였다.
음악 분야는 합창(달팽이의 하루, 푸른 세상 만들기) 두 곡을 선보여 감동을 선서했으며, 전시 분야는 김수현드라마아트홀 2층 교육실에서 문집 14점, 미술 14점, 사진 21점 작품 총 49점을 전시했다.
문길곤 회장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수준 높은 작품을 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학교 교과와 예술을 매개한 융합 교육 사업이 지속해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퍼블릭 / 오홍지 기자 dltmvk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