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오성중·보은 ‘장안면전통민속보존회’ 대상 영예
일반부 대상을 수상한 보은군 ‘장안면전통민속보존회’가 ‘보은장안농요’를 선보이고 있다.
17일 청주 김수녕양궁장에서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동양일보 박현진 기자]충북도가 주최하고 청주시와 (사)청주예총(회장 문길곤)이 주관하는 '28회 충북민속예술축제 및 15회 충북청소년민속예술제'가 지난 17일 청주 김수녕양궁장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매년 11개 시·군의 순회 행사로 충북지역의 역사적인 민속예술을 발굴하고 전통의 가치를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한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부 괴산오성중(39명) 1팀과 일반부는 증평군을 제외한 10개 시·군 대표 팀(469명) 등 총 508명이 경연에 참여했다. 축하공연으로 ‘27회 충북민속예술축제’ 대상과 ‘65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한 증평군 ‘장뜰두레농요보존회’가 멋진 시연을 펼쳐 보여 호응을 얻었다.
경연 결과 청소년부 대상은 ‘괴산연풍농악’을 선보인 괴산군 ‘괴산오성중’이, 일반부는 ‘보은장안농요’를 선보인 보은군 ‘장안면전통민속보존회’가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66회 한국민속예술제'에 지역 대표로 출전할 자격이 주어진다.
개인상 대상은 청소년부 이효주(상쇠, 괴산오성중) 학생과 일반부 김기화(선소리꾼. 옥천군 ‘청산면 민속보존회’)씨에게 돌아갔다. 이어 괴산오성중 권민정 지도교사와 보은군 ‘장안면전통민속보존회’의 조진국 지도자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문 회장은 ‘민속예술축제를 통해 충북지역의 다채로운 민속예술의 다양성과 예술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경연을 통해 민속예술의 인프라 확대와 관광 산업 발전의 기반을 마련한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박현진 기자 artcb@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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