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문화로 이어가는 K컬처 국제교류' 행사에서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1회 문화로 이어가는 K컬처 국제교류' 참여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양일보 박현진 기자]'1회 문화로 이어가는 K컬처 국제교류'가 지난 14~17일 일본 오카야마 일원에서 열렸다.
(사)청주예총(회장 문길곤)이 주최·주관하고 청주시가 후원한 이번 교류는 오카야마문화예술논단(회장 チョ·ヨンヒ)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교류 공연, 문화탐방 등으로 진행됐다.
△업무협약식에서는 양 기관 회장과 임원진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각 보유하고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교류공연은 오카야마고라쿠칸고 학생 1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청주예총의 가야금병창(서일도), 오보에 연주(김상웅), 한국무용(성민주), 성악(장관석) 공연이 펼쳐졌다. 일본교류단의 기원무와 일본무용도 선보였다. 품평회에서는 "한국 전통을 담은 김백봉부채춤이 아름다웠고, 크고 무거운 두 개의 부채를 들고 춤을 추는 게 감동이었다"는 소감이 있었다.
△문화탐방은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구라시키미관지구, 나오시마의 대표적인 전시관인 지중미술관, 이우환미술관, 일본의 3대 정원 중 하나로 꼽히는 세계역사문화유산 고라쿠엔정원 등을 방문해 자연, 예술, 건축 융합의 미와 일본의 역사 관람·체험의 시간을 갖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교류는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5년 만에 재개된 것으로, 내년에는 일본교류단이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박현진 기자 artcb@dynews.co.kr
출처 : 동양일보(http://www.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