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예총, 일본 오카야마문화예술논단 K-컬처 국제교류
▲ 청주예총과 오카야마문화예술논단이 문화예술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주예총 제공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청주예총(회장 문길곤)이 이웃나라 일본의 오카야마문화예술논단(회장 오카모토 에히메)과 예술을 매개로 한 K컬처 국제교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청주예총은 이번 교류를 계기로 문화예술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1일 청주예총에 따르면 지난 14~17 3박 4일간 일본 오카야마 일원에서 ‘제1회 문화로 이어가는 K컬처 국제교류’를 개최했다. 청주예총이 주최·주관하고 청주시가 후원한 이번 교류행사는 청주예총과 오카야마문화예술논단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교류 공연, 문화탐방 등으로 진행됐다.
먼저 업무협약식은 청주예총과 오카야마문화예술논단의 양 기관 회장과 임원진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공유 및 지속적인 문화예술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또 문화예술 교류 공연은 오카야마고라쿠칸고등학교(교장 矢吹玲子)에서 100여명의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예총에서 준비한 가야금병창(서일도), 오보에 연주(김상웅), 한국무용(성민주), 성악(장관석) 공연이 펼쳐졌다.
오카야마문화예술논단에서 준비한 기원무(오카모토 에히메), 일본무용(藤間裕美靖)을 선보였다. 공연 후 학생들의 관람 소감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는데 한국 전통을 담은 김백봉 부채춤이 아름다웠고 크고 무거운 두 개의 부채를 들고 춤을 추는 게 감동이었다는 소감이 있었다.
문화탐방은 일본 풍경의 정수를 담아낸 구라시키미관지구, 나오시마의 대표적인 전시관인 지중미술관, 이우환미술관을 방문해 자연, 예술, 건축 융합의 미를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일본의 3대 정원 중 하나로 꼽히며 세계역사 및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라쿠엔정원을 방문해 일본의 역사와 전통을 관람 및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문길곤 청주예총 회장은 "5년 만에 재개한 예술문화교류가 양 기관의 예술적 표현을 통해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K컬처 국제교류가 예술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여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kjr604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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