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공연 선봬… "내년에는 청주서 만나요" 약속
올해로 15번째 문화예술교류를 이어가는 청주예총과 목포예총이 올해는 목포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 청주예총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예총(회장 문길곤)은 ㈔목포예총(회장 임창성)과 주최한 '2024 청주·목포 자매결연도시 간 문화예술교류(이하 청주·목포 문화예술교류)' 행사를 목포시 일원에서 개막했다고 27일 밝혔다.
청주시와 목포시가 후원하는 청주·목포 문화예술교류는 지난 2006년 목포에서 간담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열다섯 번째 문화예술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교류전은 목포문화예술인회관 제2전시실에서 ㈔청주예총의 미술(15점), 사진(15점), 시화(10점) 작품과 ㈔목포예총의 미술(15점), 사진(16점), 시화(13점) 작품 총 88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이어 예술가의 창작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작품상' 시상이 진행됐다. 시화 부문에는 ㈔청주문인협회 이승애 작가, 미술 부문은 ㈔청주미술협회 한미 작가, 사진 부문은 ㈔청주사진작가협회 이인화 작가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전시는 오는 29일까지 목포문화예술인회관 제2전시실에서 진행된다.
또 목포신안비치호텔 10층 바하홀에서 양 도시 간 간담회 및 교류 공연도 진행됐다. 교류 공연으로는 국악은 이소정 씨가 국악가요 '난감하네'와 '시르렁실근'을 선보였으며 무용은 양미희 무용가가 청주와 목포의 교류를 축하하는 '붉은 꽃 푸른 물결' 창작무용을 펼쳤다. 성악은 김인겸 성악가가 '나를 태워라'와 ㈔목포예총의 이찬순 성악가와 듀엣으로 'O sole mio'를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올해로 15번째 문화예술교류를 이어가는 청주예총과 목포예총이 올해는 목포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 청주예총 제공
문길곤 청주예총 회장은 "매년 어김없이 자매결연도시인 목포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감에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청주에서 문화예술교류가 진행되는데 청주가 가지고 있는 예술적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준비해서 양 도시가 예술로 하나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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