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청주지역 수해민들을 돕기 위한 자원봉사와 수재의연금 기탁도 잇따르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조속한 수해 복구와 피해 조사를 촉구했다.
수해민들을 돕기 위한 자원봉사와 수재의연금 기탁도 잇따르고 있다.
특전사와 17전투비행단, 37사단 등 소속 장병 600여 명은 오송읍 호계리, 궁평리, 서평리 등에서 복구 작업을 실시했다.
또 상당구기업인협의회 회원들은 미원면의 공장을 찾아 기계와 제품 세척, 토사 제거 등을 했고 한국예총 청주지회 소속 지역예술인들과 청주시 문화예술과 직원들은 오송읍 농가에서 비닐하우스 정비, 폐농작물 처리 작업을 했으며 청주시 문화관광해설사들도 오송읍 애호박 농가에서 복구 활동을 도왔다.
수해의연금 기탁도 잇따라 이날 호반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각각 1억 원을 기탁했고 동일토건 5천만 원, 다농엘마트 3천만 원, 다몬시스템 등 청주시 교통정보센터 유지보수 4개 업체는 500만 원을 기탁했다.
한편 이범석 청주시장은 24일 재난대책보고회에서 "모든 직원의 노력으로 전체 수해의 71.5%를 복구했다"며 "다시는 이런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복구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사망자 유족과 부상자에게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세세하게 안내하고 수해조사에서 누락되는 일이 없게 하며 이재민 불편사항을 수시로 살펴보고 자원봉사자들도 불편함이 없도록 물, 식사, 식염포도당 등을 최대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주시는 이날까지 연인원 만 4109명의 공무원을 투입해 피해 복구 활동과 피해 조사, 시설점검 등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