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권영옥씨·음악 김우영씨
3월 31일 예술제 개막때 시상

 

청주예총은 20회 청주예술상 수상자로 연극의 권영옥씨와 음악의 김우영씨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993년 극단 시민극장에 입단한 권씨는 작품 '내가 말없는 방랑자라면', '신의 총아', '칠수와 만수', '마술가게', '돼지와 오토바이', '이혼의 조건' 등에 출연했다.

이어 1999년 극단 청년극장으로 둥지를 옮긴 뒤 출연한 '직지 그 끝없는 인연'이 25회 전국연극제에서 대통령상을 받는 등 청주시 연극 예술의 위상을 전국적으로 드높였다.

이 외에도 'to be 이상설', '달나라 연속극', '진천사는 추천석', '기막힌 동거', '삼겹살 맛있게 먹는 법' 등 120여 편의 작품에서 배우로 왕성하게 활동했다.

14회 충북연극제와 36회 충북연극제에서 우수연기상, 25회 충북연극제에서 최우수연기상을 받았고 2021년 엔 청주예술공로상 대상자로 뽑혔다.

2005년부터 청주시립합창단 상임단원으로 노래하고 있는 김씨는 2009년 청원군 최초의 민간 합창단인 '청원 그린필 합창단'을 조직했고 청원군이 청주와 통합하며 단체 명을 '청주 아라그린필 합창단'으로 바꾼 뒤 36회 춘천전국합창대회 장려상, 2회 전국보령머드합창대회 장려상, 37회춘천전국합창대회 동상(4위), 1회 전주국제합창경연대회 본선 진출 등 지역 아마추어 합창단으로서는 최초로 전국 대회에서 상위권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현재는 총합 청주음악협회 2대 사무국장, 충북합창연합회 초대 사무국장으로서 다양한 연주와 함께 지역 음악인들의 활동 여건 향상을 위해 왕성히 움직이고 있다.

청주예총은 청주시민으로서 예술문화 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있고 지역 예술 발전에 기여했으며 창작 및 예술 공로가 큰 예술인들에게 이 상을 주고 있다.

시상식은 다음 달 31일 열리는 20회 청주예술제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신홍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