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청주예총의 '19회 망선루 전국 서예·문인화 공모대전'에서 전태규 시인의 '염원'을 쓴 안홍표씨(60·김천시·사진)가 장원을 차지했다.
청주예총은 충북도 유형문화재 110호 망선루의 복원을 기념하고 문화재 보전과 관리에 대한 국민 의식을 고취시키며 민족 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망선루 전국서예 공모대전'을 열고 있다.
올해 처음 문인화 부문을 추가한 이번 공모대전에서는 안씨를 비롯해 47명이 입상했다.
차상은 박희동의 '망선루'(望仙樓)를 윤석윤씨(60·청주)씨가 받았다.
장원과 차상에는 청주시장상과 각각 상금 150만원·100만원이 수여되며 청주예총은 이 작품들을 서각으로 제작, 망선루에 영구 보존한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열리는 '19회 망선루 전통문예행사'에서 왕이 과거 합격 증서를 장원급제자에게 전달하는 의식인 '방방례'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형태로 진행된다.
'망선루 전통문예행사'는 성안길 거리 퍼레이드, 경축 공연, 각색 방방례 등으로 구성되는 고려시대 재현 행사다.
청주예총은 장원과 차상을 포함한 입상작 53점을 이달 24~29일 청주문화관 1전시실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출처:http://www.ccdail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83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