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미나 기자]‘18회 망선루전국서예공모대전’에 김성규의 ‘望仙樓(예서)’를 쓴 박성호(30·인천 연수구·사진)씨가 장원을 차지했다.
청주예총(회장 진운성)은 ‘18회 망선루전국서예공모대전’의 작품 접수를 실시한 결과 전국 각지에서 많은 작품이 접수됐으며 그 결과 장원·차상·차하 각 1명, 참방 5명, 특선 8명, 입선 16명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장원은 청주시장상과 상금 150만원, 차상은 청주시장상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으며 장원과 차상 작품은 서각으로 제작돼 망선루에 영구 보존된다.
망선루전국서예공모대전은 충북 도유형문화재 110호 망선루의 복원을 기념하고 문화재 보전과 관리에 대한 국민의식을 고취시키고자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전의 시상식은 12일 성안길 거리페러이드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왕이 과거에 합격한 증서를 장원급제자에게 전달하는 의식인 ‘방방례’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형태로 진행돼 이를 통해 ‘망선루’가 지니고 있는 역사적 의미도 되새겨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입상작 32점은 14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청주문화관 제1전시실에 전시된다.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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